징기스칸이 남긴 말 징기스칸이 남긴 말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아홉살에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 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 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 났다고 말하지 마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 좋은글과시 2011.09.13
아버지의눈물 (방송인 허수경) 얼마전에 읽은 한아버지의 눈물은 정말 영화와도 같은 감동을 내게 주었다 이제 막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이 보낸 편지였다 아주 어릴적에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낸 그녀는 얼마전 세월이 흘러 새아버지를 맞이 했다고 한다 조금 크긴 했지만 아직 철이 없던 시절 그녀는 낯선 새.. 좋은글과시 2011.08.29
행복은 멀리 있지않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힘들면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세상사람들은 다같이 힘들어 하며 살고있습니다 살기힘들고 괴로우면 세상이 날 이렇게 만든다고 변명하지요 자기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고 있는지는 모르고 말입니다 세상이 힘들고 빠쁜게 아닙니다 받아들이는 자신.. 좋은글과시 2011.08.17
그리운바다 성산포/ 이생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난 떼오놓을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놈의 고독은 취하.. 좋은글과시 2011.08.05
슬픈 가시나무새가 살았었습니다 / 한용운 슬픈 가시나무새가 살았었습니다 /한용운 한 걸음 다가서면 두 걸음 멀어지는 그런 한 사람을 사랑하는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언제나 앙상한 나뭇가지에 앉아서 그 사람만을 기다리고 그를 위해서만 노래하는 슬픈 가시나무새가 있습니다 그가 웃으면 웃고 그가 울면 따라 우는 .. 좋은글과시 2011.07.20
A+ 마음 (장영희 에세이중에서) 학기말이 다가올 때마다 선생으로서 겪어야 하는 고민 중 하나가 학생들에게 학점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학생들 실력이라는 것이 도토리 키재기인데다가, 문학점.언어적 소양을 몇 등급의 우열로 나눈 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쓸데없는 상상력만 .. 좋은글과시 2011.07.09
부끄러운 놈이구나 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 5월 그리고 열다섯째날 푸르름만큼 스승의 은혜를 느끼게하는 스승의 날이다 날이 좋아서 팔공산이나 가볼까 갓바위행 시외버스를 타고 나서는데 하양여고에서 꽃바구니를 들고 내리는 여자일행 둘 평소 잊고 지내던 여고시절 스승을 찾아 가는 .. 좋은글과시 2011.07.05
그대를 위한 기도 눈부신 날이 아니여도.. 그대 걸어야 하리.. 아름다운 날이 아니여도.. 그대 걸어가야 하리.. 살아있어 고마운 날에.. 사랑있어 눈물겨운 날에.. 행복한 날이 아니여도.. 그대 살아가야 하리.. 바라나니 모든 날이.. 그대의 것이기를.. 기원하나니 모든 순간이.. 그대의 것이기를.. 마음껏 사랑하기를.. 스.. 좋은글과시 2011.06.20
친구 이럴때 어떻게 하겠어... 지난주에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봄날 가뭄을 해소해주는 달콤한 비였네요 친구님들은 이번 비로 마음의 갈증이 많이 해갈되었습니까 봄은 바야흐로 여자의 계절이라 합니다 그런데 어느 봄날 장대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초저녁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울 때 봄날의 짙푸른 서러움이 깔.. 좋은글과시 2011.06.20
나의 일기장에서 금년 해맞이는 금호강변에서 했다 작년과는 달리 추운날씨인데도 바람이 불지않고 구름한점없는 쾌청한 하늘이라 떠오르는 해를 대하는 마음이 새로왔다. 하루가 지난 오늘은 1월 2일이다 오전에 책장을 새롭게 정리하다 소설한권이 눈에 띈다 김진명 : 한반도 먼지를 털어내고 .. 좋은글과시 201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