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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더해가는
신록의 계절 5월
그리고 열다섯째날
푸르름만큼 스승의 은혜를
느끼게하는 스승의 날이다
날이 좋아서 팔공산이나 가볼까
갓바위행 시외버스를 타고 나서는데
하양여고에서
꽃바구니를 들고 내리는
여자일행 둘
평소 잊고 지내던 여고시절
스승을 찾아 가는 길인지
정말 아름답고
따뜻한 인간의 정이 느껴진다
그런데 나는 뭐하는 놈인고
스승의 날 왠 갓바위산행길인가..
나도 주변사람들한테 은혜갚을
은혜 입는바 큰데
뭐하는지 한심한지고
스승의 날
새삼스럽게
다시한번 나자신을 돌아 보게 되는구나
참 부끄러운 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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