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훗날 / 둘다섯 먼훗날 / 둘다섯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그 사람 나에게 작별을 고했었네 먼 훗날 또 다시 만날거라고 그렇게 말할땐 손을 잡았네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함박눈 소리없이 내리던 밤에 그 사람 나에게 작별을 고했었네 세월이 가면은 잊을거라고 그렇게 말할 땐 .. 가요 2018.07.07
밤배 / 둘다섯 밤배 / 둘다섯 검은 빛 바다위를 밤배 저어 밤배 무섭지도 않은가봐 한없이 흘러가네 밤 하늘 잔 별들이 아롱저 비칠때면 작은 물을 저어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 들텐가 볼 사람 찾는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 가요 2018.07.07
저별과 달을 / 김정호 저별과 달을 / 김정호 어두운밤 구름위에 저달이 뜨면 괜시리 날찾아와 울리고 가네 그누가 만들었나 저별과 달을 고요한 밤이되면 살며시 찾아와 님그리워 하는맘 알아나 주는듯이 하늘나라 저멀리서 나를오라 반짝이네 가요 2018.07.07
마지막 몸짓을 나누자 / 비두로기 마지막 몸짓을 나누자 / 비두로기 비 오는 밤 창가에 켜둔 촛불의 떨림처럼 오늘 너의 웃음이 흔들리고 있구나 고장나버린 시계 옆의 못난이 인형처럼 오늘 너의 웃음이 무척이나 서툴구나 우리들의 슬픈 예감처럼 헤어짐은 가까이 왔고 저녁이 내리는 거리에 불빛 몇개 밝혀진다 그래 .. 가요 2018.07.07
이별 / 임선혜 이별 / 임선혜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때로는 보고파 지겠지 둥근달을 쳐다보면은 그날밤 그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 날을 후회할거야 산을 넘고 멀리멀리 헤어졌것만 바다 건너 두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 가요 2018.07.07
가시나무 / 임선혜 가시나무 / 임선혜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 가요 2018.07.07
안녕 / 김창완 안녕 / 김창완 안녕 귀여운 내 친구야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네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모두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네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가요 2018.07.05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요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 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 가요 2018.07.05
마지막인사 / 김창완 마지막인사 / 김창완 내가 웃는 모습을 보여줄게 너도 웃으며 나를 봐 내가 우는 모습을 보인대도 웃으며 안아줘 한동안 슬픔이 없었지 기쁨이 없었던 것처럼 내가 웃는 모습을 보여줄 때 너도 웃으며 나를 봐 내가 우는 모습을 보인대도 웃으며 안아줘 내가 다하지 못한 이야기는 너의 .. 가요 2018.07.05
아니 벌써 / 산울림 아니 벌써 / 산울림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네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 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 가요 201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