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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하양읍 장군산의 유래

설악산 2018. 7. 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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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주말에 하양 대구카톨릭대학교에서 장군산으로 해서

초례봉능선 낙타봉을 거쳐 대곡리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하산중에 보니 대곡리 입구에 너무나 웅장한(?) 석산개발현장 (쌍마산업) 과

그바로 앞에 한국전력 하양변전소가 우뚝 서 있더군요

 

석산개발현장 분진 소음공해  30만볼트 변전소 고압전압 

무학산능선을 보면  변전소에서 연결되는  고압전봇대가 꽂혀 있습니다

하양읍민들 매일 고압전기로 맛사지 받는데 몸 정말 좋아지겠습니다

거기에다 금호강변 개발한답시고  강바닥 다파내고 콩크리트 공사로 

금호강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지요

매년 여름 하양읍이 4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제일 더운지역으로 나타나는것도

또한 이러한 요인이 작용한것이라 판단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地水火風이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하는데 

우리스스로가 모두 파괴하고 있는것 같아 정말 가슴아픕니다  

정말 무엇이 하양읍민을 위한 길인지 모르겠더군요

이러면  누구에게 피해가 가겠습니까 개발인지 개악인지  나원참



하양 장군산 유래를 보면 외세에 의해 가뜩이나 꺽인 地氣를

이제는  우리스스로가 더욱 망가지게 하고 있네요


  



 정상에 설치된 장군산 정상석   이 정상석 바로  북쪽사면은 흉칙하게 석산개발이 되고 있다

 


장군산의 유래

 

임진왜란때 조선의 지원요청으로 국내에 들어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면서 명나라에 향후 우려가 될만한 것은

풍수가를 대동해서  모두 제거을 하면서 내려왔다고 한다 

경산시 하양에 도달했을때 산의 기세가 장군과 같은 인물을 많이 배출할만한 지형임을 알고

정상부위를 잘라버렸다고 하여 장군봉 또는 장군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현재도 장군봉 정상부는 평평하게 되어 있고  그이후부터 이 일대에 여자의 기가 흥하여

여자가 살기에 편한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장군산 아래에 있는 대구카톨릭대학교 전신이

효성여자대학교임을 생각하면  그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지금은 장군산 북쪽면으로 석산이 개발되어 잘려나가 흉칙한모습을 보이면서  

매일 소음과 분진이 날리고 있습니다

이런 장군산을  보면서 이제는 우리스스로가

금수강산의 정기를 죽이는 길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운데 위가 바로 장군산정상이고 하양의 聖山이라 할수 있는데  이산이 어떻게 이런 몰골이 되었는지

어떻게 석산개발이 허가 되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하양 대곡동 입구 장군산 석산개발현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 한전 하양변전소

뒷쪽 무학산으로 고압전봇대가 설치되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