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하이든의 음악회를 자주 찾던 영국 귀부인들은 음악을 이해하기보다는
귀부인들이 서로 만나서 즐겁게 노는 것을 더 좋아해서 음악회에
참석하다보니 연주가 시작되면 너 나 없이 모두가 으레 꾸벅 꾸벅 졸았답니다.
하이든은 이 부인들을 놀려 줄 방법을 궁리하다 새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새 곡이 발표되던 날, 잔잔하고 느린 곡을 자장가처럼 들으며 졸던
귀부인들은 갑자기 천둥소리 같은 팀파니 연주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이든의 작전은 멋지게 성공했고, 그 뒤로 이 곡엔 '놀람 교향곡'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클래식성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 바리톤 황병덕 (0) | 2011.12.14 |
---|---|
슈베르트 군대행진곡 (0) | 2011.12.14 |
Lullaby Wien / 슈베르트 자장가 (0) | 2011.12.14 |
사공의 노래 / 테너 박인수 (0) | 2011.08.29 |
고향생각 / 바리톤 최현수 (0) | 201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