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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음 다시 여기에 / 노사연
못내 아쉬운 이별이 어느새 그리움 되어
설레이는 더운 가슴으로 헤매어도 바람일뿐
끝내 못잊을 그날이 지금 또 다시 눈앞에
글썽이는 흐린 두눈으로 둘러봐도 하늘일뿐
아 나의 사랑은 때로는 아주 먼곳에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곳에 던져 버리고 싶을 뿐
하지만 저 쯤 멀어진 그리운 우리의 사랑
대답이 없는 너의 뒷모습 이 마음 다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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