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과시

나의 일기장에서

설악산 2011. 6.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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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해맞이는 금호강변에서 했다

 

 

작년과는 달리 추운날씨인데도 바람이 불지않고

 

구름한점없는 쾌청한 하늘이라 떠오르는 해를

 

대하는 마음이 새로왔다.

 

 

 

 

 

 

 

 

하루가 지난 오늘은 1월 2일이다

 

 

오전에 책장을 새롭게 정리하다 소설한권이 눈에 띈다

 

김진명 :  한반도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금 한두장읽다보니

 

 

오후까지 읽게 된다

 

 

 

우리나라 현대경제사를 이끌었던

 

 

격동치게 했던 한인물의 저격사건(10.26)을 소설화한 책이다

 

 

 

 

 

 

자주국방이라는 대의를 달성하고자 했지만

 

 

미국이라는 배후세력에 의해 철저하게 희생당한

 

애국자중의 애국자란 내용이 경인년 새해에

 

 

느끼는 감회가 새롭게 다가온다.

 

 

지난 근대사  반세기동안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민생은 뒷전이고 당리당약에 따른

 

 

이합집산.각종비리사건에 연루되어

 

 

부폐한 정치인이 얼마나 많아 던가....

 

 

 

 

 

 

 

문득 책을 접고 나서고 싶다

 

 

 

어디로 산으로 바다로

 

 

 

그래 바다로 가자

 

 

 

새해 바다를 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욕심.번뇌.근심. 모두 던져버리자

 

그리고 외쳐보자

 

 

 

바다야 푸른 바다야

 

 

 

용기를 다오

 

 

 

 

바다야 사랑한다

 

 

 

모든 살아 있는 것을

 

 

 

모든 숨쉬는 것을

저 하늘이 나를 부를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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