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사랑했었다 / 김학래

설악산 2018. 7. 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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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었다 / 김학래

 

나 지금 사람없는 찻집에서
창문밖을 쓸쓸히 바라본다
거리엔 온통 바람만 슬픈 눈빛 머금고서
나의 창을 흔들고 있네


문을 열고 다가서는 헝클어진 그대모습
떠나려는 느낌처럼
두려움에 난 그저 아무 말도 못하고서
그대만을 바라 보았네

사랑했었다
내 젊음 너에게 꿈을꾸며 사랑을 했었다
너를 위해 너를 위해 내 모든것 다 주었는데
그대 이제 인생을 찾아 떠나 가면 어이 하나요
떠나 가면 어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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