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하얀 면사포 / 이수영

설악산 2018. 5. 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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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면사포 / 이수영


창밖에 낙엽지고 그대 떠나가면
허전한 내마음은 달랠 길 없다오
웃으며 떠나야 할 당신이기에
새하얀 면사포에 얼룩이 질 때
남몰래 내 눈에는 눈물 고였다오

창밖에 낙엽지고 그대 떠나가면
허전한 내 마음은 달랠 길 없다오
한 쌍의 비둘기 날아갈때에
막다른 골목길에 기대어 서서
당신의 행복만을 빌고 있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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