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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딸 / 정수라
갈매기 날으는 남해바다 그 어느 작은 마을은
저멀리 수평선 바라보며 내 어린 꿈을 키운곳
그때는 행복한시절 언제나 잊을수가없어요
그물던져 고기잡던 내 아버지
미역따고 소라줍던 어머니
그리워서 눈감으면 내 귓가에
철썩이는 파도소리 들려요 들려요
머나먼 추억의 남해바다 그 어느 작은 마을은
철따라 동백꽃 피어나고 옛이야기 전해오는곳
내 사랑 그대와함께 언젠간 다시 돌아갈테야
아이들과 뛰어놀던 그 해변가
물결위에 곱게물든 그 노을빛
그리워서 눈감으면 내 귓가에
철썩이는 파도소리 들려요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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