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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처럼 / 변진섭
열린 공간속을 가르며 달려갈 자동차와
석양의 비추인 사람들
어둠은 내려와 도시를 감싸고 나는 노래하네
눈을 떠보면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 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세찬 바람맞고 거리를 헤메이네
무거운 날이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다고 나는갈수없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 따라 날아가고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날아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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