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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시골 고향 앞마당에
무더운 여름 모기불을 피워놓고
대청마루에 누워
한없이 넓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은하수 저너머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며
하염없이 밤하늘 우주를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
배고프고 뼈저리게 가난했지만
꿈과 포부만은 밤하늘 은하수만큼이나 넓고
별처럼 높고 빛났던 그시절
반백이 된 이 나이에
이시대가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편하고 풍요롭지만
어찌 밤하늘 은하수를 품고 별과 더불어 호흡하던
가난했던 어린시절에 비할수 있으리오
이제 머리가 반백이 되어 돌아갈수 없으니
그것이 아쉬울 따름이외다
밤하늘은 겨울이 가장 맑고 깨끗해
어느때보다 선명하게 별과 우주를 볼수 있다 합니다
오늘저녁에는 아무리 추워도 은하수와 별을 바라보며
어릴적 추억과 사색의 여유를 가져보는것은 어떠신지요
오늘밤은 창문너머 보이는 저산능선에서
저 별과 달 은하수 바라보며
지난 일들 이야기하며 활짝 웃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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