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아침이슬 / 방주연

설악산 2017. 1. 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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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 방주연

 

긴밤 지세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고운 아침이슬 처럼
내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이제 가노라
     저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이제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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