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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길목에서 / 김종찬
떠나간다 했나요.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어요.
그대 고운 눈가에 이슬이 보여요.
마지막 인삿말 처럼 이 내 가슴에 밀려와요.
다시온다 했나요.
위로의 말은 아무런 소용없는데
그 대 작은 입술이 떨리고 있어요.
마지막 인삿말 처럼 이 내 가슴에 밀려와요.
이제 떠나는 길목에서
그대 뒷 모습 안 볼래요
이렇게 떠나가 버릴껄
무엇때문에 사랑한다 말했나요
물거품 처럼 꺼져가는 나의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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