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잊혀진 계절 / 박강성

설악산 2016. 10. 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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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 박강성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어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잊을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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