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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유리 같은 것 / 원준희
정말 몰랐어요 사랑이란 유리 같은것
아름답게 빛나지만 깨어지기 쉽다는 걸
이제 깨어지는 사랑의 조각들은
가슴 깊이 파고드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이예요
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
상처는 지울수가 없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희미해질 뿐이예요
사랑하는 그대여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그토록 사랑했던 내 영혼은
지금 어두운 그림자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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