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혜은이 안녕 / 혜은이 비오는 밤 창가에 켜 둔 촛불의 떨림처럼 오늘 너의 웃음이 흔들리고 있구나 고장나버린 시계 옆의 못난이 인형처럼 오늘 너의 웃음이 무척이나 서툴구나 우리들의 슬픈 예감처럼 헤어짐은 가까이왔고 저녁이 내리는 거리에 별빛 몇 개 밝혀진다 그래, 이제 우리는 멜라니.. 가요 201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