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아름다운 사람 / 김영이

설악산 2018. 7.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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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사람 / 김영이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 기어이 부셔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
  잊어버리는 아이처럼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을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만 손으로 장난하고 내 마음이
  고민에 잠겨 있는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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