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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약속 / 김종환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 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 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 하고
사는게 바빠서 단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 했다.
백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이 세상에 너를 만나서
짧은 세상을 살지만
평생동안 한번이라도
널 위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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