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끝이 없는 길 / 한경애

설악산 2018. 5. 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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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없는 길 / 한경애

 

  길가의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길은 끝이 없는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 가는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 나는 
저만큼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 한번 그 시절로 가고 싶어라 


 아  이길은 끝이 없는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길 
 걸어가는길 걸어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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