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소녀와 가로등 / 진미령

설악산 2018. 3. 11. 19:36
728x90

 


  

 

소녀와 가로등 / 진미령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서있었지요

밤하늘 바라보았죠
별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 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밖의 가로등불은
내맘을 알고 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워말아요 / 권은경  (0) 2018.03.19
사랑 했지만 / 김광석  (0) 2018.03.11
봄날은 간다 / 조용필  (0) 2018.03.11
동숙의 노래 / 조용필  (0) 2018.03.11
나그네설움 / 조용필  (0) 201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