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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슬픔 / 이치현과벗님들
하늘엔 흰눈이 내리고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
무슨 생각에 음 걸어왔는지 알 수 없어요
하늘이 창가에 흐르는 눈꽃처럼
허무한 사랑에 눈을 감으며
그대 생각에 가슴이 시려와요
아 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우 아 헤어지며 하늘 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눈이 쌓이고
내 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그대 가슴안에 흩어져 버린
눈꽃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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