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박강성

설악산 2016. 11. 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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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박강성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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