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고니 / 이태원

설악산 2018. 8. 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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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 이태원

 

가난한 시인의 집에 내일의 꿈을 열었던
외로운 고니 한 마리
지금은 지금은 어디로 갔나
속울음을 삼키면서
지친 몸을 창에 기대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미워졌다고

날아도 날개가 없고
울어도 눈물이 없어 없어라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이젠 다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아 우리의 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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