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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 김치경
달밝은 가을 밤에
기러기들이
찬서리 맞으면서
어디로들 가나요
고단한 날개
쉬어 가라고
갈대들이 손을 저어
기러기를 부르네
산넘고 물을 건너
머나먼 길을
훨 훨 날아 우리땅을
다시 찾아 왔어요
기러기들이
살러 가는 곳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너는 알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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