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바람 바람 바람 / 김범룡
문밖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 데
내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
저 멀리엔 기타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내님은 바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 울려놓고 가는 바람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어두운 창 밖 바라보면
힘없는 내 손 잡아주며 님은 곧 오실 것 같아
저 멀리엔 교회종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내님은 바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어둠 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 바람 날 울려 놓고 가는 바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만 알지 / 진시몬 (0) | 2015.05.03 |
---|---|
밤의 플랫트홈 / 김범룡 (0) | 2015.05.01 |
인생은 미완성 / 이진관 (0) | 2015.04.21 |
그대여 / 이정희 (0) | 2015.04.20 |
들길 따라서 / 양희은 (0) | 2015.04.16 |